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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영화관들, 배달서비스 확장 도입한다.
CNB국회방송 취재부 박현우 tactic0425@naver.com
2021년 02월 20일(토) 12:17
(롯데시네마에서 제공하는 배달 서비스, 출처=롯데시네마)
지난해 심각한 매출 급감을 경험한 롯데시네마가 쿠팡이츠와 함께 팝콘 배달 서비스를 통해 활로를 찾는다.

롯데시네마는 1월 29일부터 월드타워점과 김포공항점 매점에서 판매하는 팝콘의 배달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롯데시네마는 해당 서비스의 가능성을 발견,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점을 이달 말까지 4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과 김포공항에서 쿠팡이츠를 통한 딜리버리 서비스를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배달 가능 지점 숫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9일 공개한 통계를 보면 롯데시네마가 운영하는 직영 극장은 98곳(작년 기준)이다. 배달 가능 지점이 40곳으로 늘어나면 롯데시네마 직영 극장 중 약 41%에서 배달 주문을 받게 되는 셈이다.

배달 메뉴는 팝콘을 비롯해 음료와 즉석 오징어구이, 핫도그, 나초 등이며 국제산림관리협회에서 인증한 배달 전용 친환경 포장을 사용한다.

롯데시네마는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 등 다른 배달앱에 입점하기보다 쿠팡이츠를 통한 배달 대상 지역 확대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쿠팡이츠가 '한 번에 한집 배달'을 강조하는 만큼 팝콘이 눅눅해지기 전에 빨리 배달할 수 있으리란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배달료 2000원을 지불하면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음식이 배달되고 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영화관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팝콘을 언제 어디서나 생각날 때마다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며 "배달 서비스 가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월말까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40곳 이상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전체 119개 직영 극장 가운데 73곳에서 네이버 스마트주문, 배달의민족 등을 통한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CGV도 일평균 매출이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를 확인하고 배달 지역 확대에 힘쓰고 있다. CGV 관계자는 "직영 극장 위주로 배달 가능 극장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메가박스 역시 3월 초 쿠팡이츠 배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50개 직영 극장 중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36곳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다음달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뒤 테스트를 거쳐 다른 채널 진출 등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전반적으로 매점 메뉴도 개편 중"이라고 말했다.
CNB국회방송 취재부 박현우 tactic04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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