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남홍식) 포항유아교육체험센터에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여름철 물놀이가 가능한 놀이 옹달샘과 식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며 긍정적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텃밭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 개관해 한 해 8,200여 명의 유아가 다녀가는 포항유아교육체험센터는 포항지역과 인근 영덕, 울진지역 공‧사립유치원 유아들의 체험 장소로 13개의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3D 영화체험, 역할놀이실, 요술나라 공작실, 아하 과학나라, 쏙쏙 독서나라, 튼튼 건강나라, 교통공원, 전통놀이장, 모래놀이장, 쉼터, 촉감길 걷기, 놀이옹달샘, 행복교육놀이터)을 제공해 유아들의 놀이 문화를 확산하고 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포항교육지원청 부속 교육 시설이다.

특히, 지난해 조성한 바깥 놀이터 놀이 옹달샘은 유아들에게 창의적이고 탐험적인 놀이가 이뤄질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실외 놀이시설로 유아‧ 교원‧ 지역사회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7월 1일(목) 체험활동에 참여한 기계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은 더위를 식혀주는 물길 놀이터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으며, 여름이 되어 활짝 핀 꽃들과 텃밭에 열린 방울토마토를 탐색하고 수확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유아교육체험센터 권대훈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실외놀이 체험이 줄어든 유아들에게 안전하고 신나는 놀이공간을 제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유아기를 보내며 우리 지역의 창의적인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