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29명인 죽장초등학교(교장 김판귀)는 17명(전교생의 59%), 6개팀이 제67회 경상북도과학전람회에 출전해서 특상 1팀(전국대회 출전), 우수 3팀, 장려상 2팀이 입상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죽장초가 경상북도과학전람회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죽장초는 지난 6월 제42회 경상북도학생발명품경진대회에서도 우수 1편, 장려상 2편이 입상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4월부터 다달이 이어지는 입상 소식에 죽장초 교육가족은 오랜 기간 동안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죽장초등학교는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특별 프로그램, 찾아오는 발명교실, 학생 창의융합동아리 운영 등 학생들의 과학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농촌 지역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대회에 출전하여 발표를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참여한 과학전람회 대회에서 이렇게 좋은 성과를 거두어 감동이 두 배가 되었다.

“작은 학교에서 이렇게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원경 교감은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확실히 답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조금씩 천천히, 그리고 꾸준하게 노력한 결과이다. 그 노력을 알기 때문에 이 상을 흔쾌히 받고, 이 기쁨을 만끽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