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데이터정보과는 지난 2일부터 양일간에 걸쳐 시민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장 ‘디지털 에듀버스’를 진행했다.

교육은 도심 속 야외 쉼터인 포항 철길숲, 송도 솔밭에서 마주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 어플(COOV) 설치, QR코드 실행 등 스마트폰 활용법, 키오스크를 통한 음식 주문 및 공연표 예매 등을 주요 콘텐츠로 강의가 진행됐다.

포항시는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일상생활 속 불편을 호소하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고충을 최소화하고자 올해 12월까지 관내 정보화교육장 12개소에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항시 데이터정보과는 디지털 에듀버스를 찾아온 시민들과 휴가철 해안가를 찾아온 방문객을 대상으로 포항의 51만 인구회복을 위해 주소 이전 시 지원금 지급, 전입신고의 필요성 등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캠페인도 실시했다.

곽선자 데이터정보과장은 “디지털 교육을 받고 싶어도 교육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교육 방법을 검토함으로써 지역 내 정보격차 해소에 우리시가 적극적으로 힘쓰겠다” 며 “살기 좋은 포항의 인구 51만 회복을 위한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