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재단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일 상도중학교에서 재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교 내에서 다 같이 학교폭력을 추방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자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이른 아침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진행됐다.

상도중학교 또래상담자와 학생부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 1388마스크와 손소독티슈를 준비해 재학생들에게 나눠주고, 구호 외치기, 학교폭력 OX퀴즈 등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는 활동도 마련해 즐거운 등굣길을 만들었다.

올해 여덟 번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각 학교 또래상담자들과 연계해 또래상담활동을 지원하고, 학교현장에서 또래상담자가 학교 내 폭력예방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점점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의 중요성을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널리 홍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캠페인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상담전화1388운영, 청소년부모교육,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 인터넷과의존예방, 위기청소년 발굴 및 지원, 학교밖청소년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240-9143)로 하면 된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