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7일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일원에서"2021 포항시장배 SUP(Stand Up Paddle board) 챔피언십" 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항시카누연맹에서 주최․주관하여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유소년부(남․여), 중고등부(남․녀), 40+부(남․여), 오픈부(남․여) 등 4개 종목 8개부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전국에서 SUP를 제대로 즐길 줄 아는 40여 명의 선수들이 열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SUP는 패들보드라고 불리며, 최근 들어 각광을 받고 있는 해양스포츠 종목 중에 하나다. 보드 위에 서서 패들(노)를 저으며 즐기는 해양스포츠로 이미 해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고 전국적으로도 이 종목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현재 포항에서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SUP대탐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포항의 잔잔한 형산강은 SUP를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로 꼽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양도시 포항에서는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가 아주 다양하다. 대회뿐만 아니라 해양레저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일반인들도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며, 해양스포츠인들의 역할도 상당히 중요하다. 해양스포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해양도시 포항을 알리는 다양한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