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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융합硏, "수중건설로봇 ‘URI-T’" 과기부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 생명·해양분야 우수성과로 선정
- 순수 국내기술성과 함께 해외 매설공사를 포함하는 트렉 레코드를 통해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 완성도 인정받은 것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
2021년 11월 02일(화) 15:57
URI-T 작업현장 진수장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여준구)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선정한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연구원이 주관하여 개발한 '수중건설로봇 URI-T'(중작업용 수중로봇(URI-T: Underwater Robot It’s Trencher) 기술이 생명·해양 분야의 우수성과로 선정되었다고 2일 밝혔다.

'URI-T'는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경상북도, 포항시가 지원한 “해양장비개발 및 인프라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되었다.

1단계 개발이 완료되고, 2019년 1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환경과학기술(대표이사 이윤균)에 관련 기술을 이전하였으며, ㈜KOC(대표이사 정소현)가 주로 운영하고 있다.

2019년 11월 통영시 욕지도 해저상수도관 매설공사, 2020년 7월 베트남 해저 가스파이프관 매설공사, 2020년 12월 거제시 지심도 해저상수도관 매설공사 등 실제 해저 케이블/파이프라인 매설현장에 투입되어 트랙 레코드를 충실히 쌓아가고 있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의 선정은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URI-T의 기술성과 함께, 해외 매설공사를 포함하는 트랙 레코드를 통해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 완성도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중건설로봇 URI-T

URI-T는 최대 2,500m 수심의 해저에서 케이블 및 소구경 파이프라인을 매설하는 중작업용 로봇으로, 고압의 물을 해저면에 분사하여 땅을 파서 케이블 및 파이프라인을 매설하는 로봇이다.

최대 3m의 매설심도 뿐만 아니라 시간 당 최대 2km의 속도로 매설작업이 가능하여 해외 경쟁사 제품에 비해 2배( URI-T와 유사한 기능의 영국 P사 T800 : 1시간에 최대 1km 매설 가능) 가량 매설속도가 빠르며, 케이블 및 파이프라인 탐색 장치, 절단기 등 해저케이블 유지보수작업이 가능한 장치까지 탑재하고 있어 장비운용 측면에서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URI-T는 상용화에 근접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0년 해양수산신기술인증(기술명: 워터젯 방식의 URI-T 수중로봇을 이용한 천해역 케이블/파이프라인 매설 및 유지보수 기술)을 획득한 바 있다.

URI-T는 그동안 해외 소수 기업이 독과점하고 있던 해양건설 중작업용 로봇 시장에 국내 기술이 진입하는 초석이 되고 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여준구 원장은 “현재 국가 차원에서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수행되고 있는 다수의 해상풍력발전, 조력/파력 발전, 그리고 다양한 해양플랜트 사업에 필수적인 해저 전력/통신 케이블의 매설 및 유지보수 현장에 투입하여 작업효율 향상뿐만 아니라, 해외기술 임차에 따른 외화 유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육지와 주변 도서를 연결하는 전력선 및 상수도관 매설현장에 투입되어 낙도환경에 거주하고 있는 도서민의 식수 및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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