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원장 임용규)은 지난 10월 25일(월)에서 29(금)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제67회 전국과학전람회에 총22점을 출품하여 최우수상 1점, 특상 6점, 우수상 9점, 장려상 6점을 수상하였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 기술 연구 활동을 장려하여 과학탐구심 함양 및 과학기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개최되는 과학대회로 이번 대회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및환경, 산업및에너지(IT·융합 포함) 5개 부문에 전국 17개 시·도 예선 대회를 통과한 296작품(학생작275, 교원작21)을 대상으로 1차 서류 및 동영상 심사, 2차 비대면 면담 심사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초등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포항 죽장초등학교(교장 김판귀) 6학년 김예나, 박진혁, 이동호 학생의 작품은 『우리 조상들은 왜 염색천을 약수에 담갔을까?』라는 화학부문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인근지역인 청송의 달기약수를 활용한 쑥염색에 관한 연구로, 화학 약품 대신 달기약수의 매염효과를 과학적으로 실험을 통해 확인했으며, 여러 지역의 약수 성분에 따라 최적의 매염효과를 내는 천연염료 제시한 결과 이번 영광을 안게 되었다.

이번 작품을 지도한 김명섭 교사는 “포항시 죽장면에 위치한 전교생 28명의 소규모 학교에서 학생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이 과학으로 이어져 2500여번의 염색실험과 직접 제작한 조도 장치를 활용하여 염색의 전문가적인 모습을 보여준 점이 심사위원에게 좋은 인상을 준 것 같고, 스스로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며 체험하는 창의융합교육을 통해 경북과학전람회 최우수학교에 이어 이번 전국과학전람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은 거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 임용규 원장은 “오랜기간 동안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갖고 과학전람회 참가한 학생과 지도교사의 관심과 열정에 감사드린다. 과학원은 과학연구활동과 우수 과학인재의 육성하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과학을 함에 있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