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6일 멘토지원단과 멘티청소년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큐피트제과 제빵학원에서 ‘멘토+멘티 행복한 베이킹’을 실시했다.

‘멘토+멘티 행복한 베이킹’은 제과제빵사라는 직업체험과 감사편지쓰기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직업체험에서는 감사쿠키와 감사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실시해 제과제빵사라는 직업을 경험했다.

감사편지쓰기 활동에서는 멘토 멘티가 한 해 동안 서로에게 감사한 마음들을 직접 손편지로 써서 전해 서로간의 정서적 친밀감을 높였다.

이날 활동에 참가한 청소년은 “이번 베이킹 체험에서 멘토선생님께서 쿠키 반죽이나 쿠키꾸미는 활동들을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고마웠다”며, “선생님과 함께 참여하니 더 신나고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함께 참가한 멘토 선생님은 “멘티가 케이크 만들기 할 때 생크림 올리는 것을 힘들어 했지만 완성된 케이크를 보고 성취감이 든다고 해서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멘토와 멘티간의 정서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실시된 오늘 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고, 위드 코로나로 인한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추어 앞으로도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한 정서적, 심리적 만족감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상담전화1388운영, 청소년부모교육,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 인터넷과의존예방, 위기청소년 발굴 및 지원, 학교밖청소년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240-9143)로 하면 된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