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재단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포항시 꿈드림)은 최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교재 및 신속항원키트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꿈기부추진위원회(회장 박수광)으로부터 검정고시 교재 및 신속항원 자가검진키트를 후원받아 진행됐으며, 후원물품은 검정고시 응시를 준비하지만 형편이 어려워 교재를 구입하기 힘든 청소년들과 꿈드림센터를 이용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꿈기부추진위원회는 지난해에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700만 원 상당의 검정고시 교재와 방역물품을 지원했으며, 지속적으로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후원하고 있다.

포항시 꿈드림에서는 지난해 총 124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 중 12명이 대학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 학교 밖 청소년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향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포항시청소년재단이 포항 지역의 소외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건강검진, 클라리넷 합주단, 검정고시 학습지원, 급식지원, 자기계발 프로그램(영어회화, 컴퓨터 ITQ 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