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국민의힘) 경북 김천시장 당선인은 2일 "선거운동 기간 갖은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저를 지지해주신 위대한 시민의 선택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충섭 당선인은 이날 오전 당선이 확정되자 "소통과 협력, 도전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더 큰 김천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금은 경제·민생·문화·복지 등 시정의 연속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빠른 시일 내 산적한 과제를 하나 씩 해결하고, 시민의 삶이 행복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재선에 성공한 김 당선인은 안정적 시정 운영과 소통을 강조하며, 미래 청사진에 장애물이 되는 반목과 갈등을 봉합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추경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 경기 부양과 민생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선과 본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에게도 감사와 위로를 드린다"면서 “김천 발전을 위한 염원과 뜻을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충섭 김천시장 당선 소감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열화와 같은 성원과 지지로 저를 김천시장으로 뽑아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 순간 용기와 힘을 불어넣어 주신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지치지 않고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선거기간 내내 흔들리지 않고 저를 지지해주신 여러분의 그 마음, 지난 4년간 뿌린 씨앗을 반드시 꽃피워 위대한 김천 시대를 열어달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으로 받들고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아울러, 선거기간 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이성룡, 서범석, 이선명 후보님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이제는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여기며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오늘의 승리가 결코 저 혼자만의 승리가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버팀목이 되어 주신 당원동지 여러분과 캠프 관계자,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에서 또 뒤에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으셨던 선거운동원 여러분의 노고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한결같은 헌신과 봉사는 앞으로 제가 올바른 시정을 펼칠 수 있는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CNB 국회방송 윤성필 대기자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