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51만 포항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흥해읍 지역구 출신 국민의힘 백강훈 의원입니다.

저는 3선 의원의 연륜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포항시민과 함께 더 큰 미래를 열어 가고자 제9대 포항시의회 의장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2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시민의 삶은 뿌리채 흔들렸고,
사회 취약계층을 강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치솟는 물가는 서민들은 삶을 또 움츠려 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기대와 열망은 정치권을 향해 높아만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위기는 정치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이 전환기에 우리 포항시의회가 적응하지 못하고 시대흐름을 읽지 못하면 진정한 시민의 대의기관이 될 수 없다고 판단됩니다.
이러한 시대흐름을 잘 읽어서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든든한 의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 제가 출마를 결심한 이유입니다.

지난 8년 동안
‘발’은 현장에서,
‘머리’는 정책고민을,
‘가슴’은 시민의 애환과 함께 했습니다.

‘절차탁마(切磋琢磨)’ 라고 하지요. 미숙하고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지난 8년은 포항시의원으로서의 담금질의 시간이었습니다.
흥해읍 지역구 출신으로 ‘11.15. 포항지진’은 너무나 처참했습니다.
인력대응이라는 게 계란으로 바위치기였습니다.
‘포항사랑상품권 관련 조례’를 최초 발의할 때, 성공과 실패의 두려움에 잠을 설치기도 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 서울본사 설치 반대’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하면서 주위의 압박도 견뎌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이 포항시민을 위한 길인지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과감히 앞장 설 수 있었습니다.
물론, 성과에 대한 보람도 컸습니다.
이것이 시민에게 신뢰를 얻는 새로운 의회 상을 정립해 가는 과정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초선이던 제7대 경제산업위원회 부위원장(전반기)을 시작으로
제8대 건설도시위원회 위원장(전반기)과 포항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으면서, 리더로서 통솔력을 길렀습니다.

사랑하는 51만 포항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제9대 포항시의회는 정당이니 계파를 떠나 다양성을 인정하고 공존의 미래를 열어야 합니다. 포용하는 의회가 되어야 합니다.
서민을 위한 정책들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집단지성이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포항시의회는 민생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합니다.

51만 포항시민을 대표하는 포항시의회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요구되는 시점에서, 저는 거대한 공약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원칙만을 바로 세워야 하겠기에 몇 가지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협치를 하겠습니다.
먼저, 시민들과는 현장에서 소통하겠습니다.
집행기관과는 새로운 정책을 상시 논의하겠습니다.
그리고 동료 의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둘째, 강한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방자치법」이 30년 만에 전면 개정되면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원년을 맞았습니다. 새로운 조직에 맞게 공부하는 의회 공무원이 되도록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그리고 의원연구단체를 적극 지원하고 연구모임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셋째, 시정의 견제와 감시, 입법 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시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시민의 입장에서 포항시 살림살이를 조율하겠습니다.
정책입안에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한 건이라도 시민에게 힘이 되는 입법 활동을 하도록 33명의 동료의원을 지원하겠습니다.

7월이면 제9대 포항시의회가 시작됩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합니다.
제9대 포항시의회의 도약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제 출마의 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요 경력>
前) 흥해 향토청년회 회장
前) 포항시 청년연합회 회장
前) 흥해초등학교 운영위원장
現) 법무부 포항교도소 교정위원
現) (사)경북 생명의숲 국민운동 후원회원
前) 제7대 포항시의회 의원
- 전반기 경제산업위원회 부위원장
-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現) 제8대 포항시의회 의원
- 전반기 건설도시위원회 위원장
- 포항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