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병전우회 경북연합회는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12일(월) 오전부터 휴일도 잊은체 태풍피해를 입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 흥환 1리와 오천 우방아파트에서 긴급 피해복구 지원과 해안가 쓰레기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복구 작업은 해병전우회 경북연합회 소속 남성대원 290 여명과 전홍금자 소대장 및 김노이 대원 등 여성 대원 10여명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침수된 주택과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밀려든 토사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집안 곳곳 물청소와 식기 세척 등을 하고 주변 쓰레기들을 정리하여 주어 빠른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기본여건을 마련해 주었다.

또한, 동해면 흥환리 바닷가 일원에 밀려온 수많은 쓰레기들을 청소하는 등 정화작업에도 팔을 걷어 붙이고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수해복구 지원과 수중정화 활동에 나선 해병전우회 경북연합회 대원들은 “수해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위로와 함께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면서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큰 보람으로 생각하며 수재민들의 생활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협심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