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전통한방꽃차연합회 회장(명인) 김상순은 지난 10월 30일 부산아바니센트럴호텔 브릿지3실에서 20여명의 제자들과 부산시협동조합연합회 조합이사장들과 더불어 전시,홍보 및 판매전을 가졌다.

부산의 대표 협동조합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상품 판매전을 통한 일반시민에 대한 협동조합 인식개선 및 관심도 제고, 협동조합 ESG경영 우수사례 전파를 기대한다.

사)부산광역시협동조합연합회, 정직한손협동조합(천연 수제비누,천연오일,향수 등의 제조공정 및 기능별,효능별 제품전시), 부산시김치류협동조합, 수영강생태문화협동조합(명아주(지팡이)), 건강한사람들협동조합, 다온전통한방꽃차협동조합, 극단이야기협동조합(공연기획,제작), 동양약선요리산야초건강음식협동조합 참여하였다.

다온전통한방꽃차연합회는 그동안 50여 년의 세월을 자연과 더불어 꽃예술조형, 원예가드닝, 조경, 전통차와 꽃차를 함께 식물의 다양한 세계를 넘나들며 연구하고 가르치며 한 가지 일에 몰두하면 끝을 보는 성격인지라 2020년 명인의 경지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1973년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상사의 지시로 “은행 카운터에 꽃을 꽂아라” 라는 말 한마디에 인생의 앞날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자연을 좋아한 탓일까 한번의 쉼없이 한국의 전통 동양화는 물론 미국, 독일, 네델란드, 호주, 일본 등 세계 각국의 꽃꽂이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아대학교, 경상대학, 동원과학기술대학 등 대학에서 후학을 가르쳤고 기능올림픽지방대회 및 전국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차는 몸으로 마시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마신다” 는 석성우 스님의 말씀처럼 차인은 차인 다워야 한다는 신념으로 행동과 말이 일치해야 하고 마음이 따뜻하고 아름다워야 한다.
그래서 다온(茶溫)꽃차테라피연구소 라는 현판을 달고 차인의 활동을 시작했다. 따뜻한 차 한잔과 온화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기를 꿈꾸는 다인으로 흔들리지 않는 마음과 스스로 맑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자 노력하는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

차 또한 차향이 좋고 차의 정신을 이어받아 세상을 올곧게 살고자 하는 마음에서 전통차를 마시며 후학에 힘쓰게 되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10년 전부터 대용차로 불리던 꽃차와 한방차가 대두되면서 꽃차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번 전시회는 20여명의 제자들과 함께한 한방꽃차 전시회로 꽃차의 색·향·미를 가을의 만추에 표현한 작품들이다.

각자의 제목에 맞게 지금까지 만들어온 한방꽃차들을 전시하고 그 차를 우림하여 아름답게 전시하는 테이블셋팅 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한방꽃차는 인내와 노력 그리고 어머니의 마음같은 깊은 정성이 들어가야 제대로 된 차를 만들 수 있다.

인체의 면역 기능과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여 건강에 도움을 주는 꽃차, 꽃을 덖으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소통하게 만든다.

인고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꽃차가 인식 부족으로 커피에 밀려 아직도 많은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김상순 명인은 “마지막으로 남은 인생의 소망이 있다면 곧고 바른 것을 길(道)이라 하고 두려움이 없는 곳을 목적지라 했습니다. 이 글귀에 맞는 바른길를 걷는 차인이 되고자 자연과 더불어 차와, 꽃과 정원과 이웃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치유정원을 만들고 싶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고 작은 공간을 마련하여 차를 나누고 마음을 나누며 이웃과 소통하는 삶!
차 한잔의 여유를 나누며 살아가고 싶다.”라며 자신의 소망을 밝혔다.

CNB 국회방송 부산총괄취재본부 노태석 논설위원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