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은 지난해 4월 실시한 「2022 동해·독도관련 연구용역 과제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7명의 신진연구자 연구논문을 엮은 연구총서5『환동해의 중심 울릉도·독도』를 발간하였다.

재단에서 추진한 이번 사업은 동해·독도관련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학문후속세대 양성 및 연구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진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재단은 역사학, 지리학, 국제법학, 해양학, 생물학, 경제학, 군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새로운 동해·독도관련 연구 결과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연구총서에는 지난 23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의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정기국회 외교연설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대한민국 바다인 동해와 영토인 독도의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논문들로 채워져 있다.

주요논문은 권용휘(경북대학교 지리학 박사)‘독도 서도 어민숙소 사면 산사태(애추) 지형 발달’, 권혁(중부대학교 학생성장교양학부 조교수)‘울릉도 지역민의 커뮤니티 웰빙 만족도가 행볼 수준, 지역 소속감,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서경순(부경대학교 대마도연구센터 연구교수)‘『한국수산지』의 해도와 일본 해군 수로부의 해도-경상도 동해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서인원(행정안전부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전문관)‘일본의 영토정책이 가지는 지정학적 함의’, 서호준(신용보증기금 기업개선부 팀장)‘빅데이터 기반 텍스트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한 문무대왕(文武大王)관련 핵심 이슈 및 정책 개선과제 도출’, 최정환(중국 대련해사대학 법과대학 조교수)‘독도 및 주변 해역의 해양보호구역 설정에 관한 연구’, 하대성(경북대학교 국제시사분석실 전문위원)‘한·일 독도인식과 독도방어 DKD 모델)’이다.

독도재단 유수호 사무총장은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새로운 논리 개발 및 신진연구자의 연구역량을 증대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독도연구에 대한 학계의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재단의 연구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