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영덕군 영덕읍(읍장 박현규)은 석리항에서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리마을 바다환경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영덕읍 석리(이장 이미상) 마을이 지난 5월부터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복지(돌봄) 의제와 생활과제를 찾기 위한 주민 간담회를 실시한 결과, 우선 순위로 선정된 3개의 사업 중 주민들의 바다 환경을 스스로 지키기 위한 '바다환경지킴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석리마을 복지계획 추진단은 김영기 노인회장을 중심으로 마을 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찾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여 주 1회 이상의 안전 확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나를 찾아가는 한글교실'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추진단은 영덕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도움을 받아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읍면 마을복지계획을 수립, 제안, 실행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게 되며, 이를 체계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경북취재본부 / 박호일 총괄본부장 phi02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