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천종복) 포항교육지원청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구, 경북동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11월 7일(화) 센터 연수실에서 포항, 영덕, 청송 지역 학습코칭단 50여명을 대상으로 11월 사례회의를 진행하였다.

학습 코칭단은 교육 기부 활동에 따른 위촉직으로 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해 배움이 느려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학교를 3월 말부터 직접 방문하여 방과 후 1~2회 학습 코칭 및 상담 등 개별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사례 회의에서는 1년간의 코칭을 마무리하며 오랜 경력의코칭단들이 그동안 학생들을 지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주제를 정하여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학습 부분에서는 수학 기초 학습이 부진한 학생에게 활용할 수 있는 실제 사례 및 기초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읽기 지도 방법이 소개되었다. 또한, 정서 부분에서는 그림책, 요리 등 다양한 체험 활동 속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수업 내용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사례발표를 통해 한 신규 코칭단은 학습과 정서를 연계하여 지도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선배 코칭단의 노하우를 배워 한층 더 발전된 코칭 수업을 해 나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포항교육지원청 유초등과장 정영석(포항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장)은 “지원 대상 학생들이 정서적 불안정과 학습 부진을 동시에 겪고 있는 만큼 센터에서도 이와 관련된 지도법에 대한 역량 강화 연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니 코칭단들도 더 발전된 코칭 수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