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도동을 중심으로 결성된 새록새로상인회(회장 주시영, 이하 새록새로)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8월 클린데이를 명사 초청 특강으로 진행하였다.

새록새로는 8월13일 화요일 오전10시에 상인회사무실에서 신일철 경영학박사를 모시고 "함께하는 동행, 아름다운 변화"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고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달 두번째 화요일에 시행하였던 환경정화할동를 대신하여 마련한 이날 명사 초청 특강에는 주유미 해도동장을 비롯하여 포항시상가상인총연합회 박태용회장, 송도상인회 이명현회장, 장량상인연합회 박상현회장, 대이동 이무헌회장, 포스코QSS팀, 해도동적십자봉사회, 형산자율방법대 등 해도동 뿐 아니라 타 지역과 단체에서도 참여하였고, 상인회원 뿐 아니라 많은 해도동 주민들도 참석하여, 지역 사회의 협력과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신일철 경영학박사가 특강을 하고 있다

이번 특별 강연을 맡은 신일철 박사는 컨설팅 전문가로 2012년 포스코 인도네시아제철소 건립시 QSS혁신부문과 교육을 총괄하였고, 현재는 중소기업 및 철강공단과 협력사 50여개를 대상으로 조직과 사회의 협력과 변화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신일철 박사는 이번 특강에서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개인과 조직, 그리고 지역 사회가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지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하였다. 또한, 여러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변화의 핵심 요소를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창립한 포항시상가상인총연합회 박태용회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지역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같은 목표를 가진 이웃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였다. 앞으로도 연합회는 지속적으로 이런 활동을 지원하고 전개해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해도동 토박이라고 밝힌 김모씨는 "특강에서 이야기된 협력의 가치가 너무 인상 깊었다. 포항에서 낙후되어가고 쇠퇴해가는 해도동에 나부터 작은 변화를 시작해보고 싶다."며 이번 강연을 준비한 상인회와 열강을 해주신 신일철 박사에게 고마음을 전했다.

2024년 1월말 새록새로 2대회장으로 취임한 주시영 회장은 상인회봉사회를 출범시키고 클린데이를 계획하면서 "해도, 상인회만의 행사가 아닌 포항의 다른 지역, 단체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서로 상생하는 모델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새록새로거리는 지난 2021년 경상북도가 지원한 '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사업'에 선정된 이래 지난 2년동안 상인 역량 강화 교육, BI제작, 대표먹거리개발, 새록새로테마거리조성, 등을 거치면서 포항시의 대표 먹거리 거리로 발돋음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023 새록새로거리 페스티벌; 느껴라! 새록새로움을, 즐겨라! 새록새로움에' 축제를 통해 거리 대표음식인 포항삼합을 론칭했고, 주민참여형 축제 및 이벤트를 통해 포항삼합이 과메기, 포항물회에 이어 포항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음식으로 각인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에 '팡스토랑' 먹거리부스로 참여하여 '포항삼합꼬지'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주시영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새록새로 주시영 회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상인회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도 더 많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우리 해도동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클린데이와 함께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준비하여 해도동과 새록새로거리가 포항의 대표적인 협력과 상생의 거리가 되었으면 한다. 이와 함께 상인회의 존재의 이유인 새록새로거리에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아오고 "명품 먹거리 거리"로 자리 매김 하는 그날 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