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여자중학교(교장 강호철)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일, 주말을 활용하여 16명의 학생들이 요양센터 봉사활동을 위해 포항 지음복지센터를 찾았다.

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학기 지역대학생들로 하여금 학습 기부 봉사를 받은 학생들로써 본인들이 지역에서 받은 혜택을 다시 노인분들을 위한 봉사로 사회에 되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봉사활동을 위해 학생들은 자원봉사의 기초와 요양센터 내 이용수칙 및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의 주의사항 등의 사전 교육을 충분히 안내 받은 후 어르신들과 만나볼 수 있었다.

봉사활동은 어르신들의 옛 풍경을 떠올릴 수 있는 초롱등을 함께 만들며 지난 시절 이야기들로 말동무가 되어드리고 네일아트와 손마사지로 굳은 손을 풀어드렸다.

봉사에 참가한 3학년 이OO학생은 “미래의 내 모습이 어떠할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할머님 할아버님들을 만나게 되면 더 따뜻하게 대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할머님께서 꼭 꿈을 이루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열심히 해서 꿈을 이루면 더 많은 곳에 따뜻함을 나눠 주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며 소감을 밝혔다.

환호여자중학교 강호철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 요양센터를 직접 방문해 봄으로써 노인 공경의 마음을 되새기고 봉사정신 함양을 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격려하였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