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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공회의소, 포항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위기 선제대응 마련" 건의
-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신속 지정 및 철강산업 지원특별법 제정
- 철강산업 전용 요금제 도입 및 전기료 한시적 인하 요청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
2025년 04월 08일(화) 13:48
포항상공회의소 전경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보호무역 강화로 인해 포항 철강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처하면서 지역경제와 고용 위축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지난 4월 3일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며, 철강산업 보호 및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대한민국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지역 국회의원 등에 포항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건의서를 제출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벼랑 끝에 몰린 철강산업을 보호하고, 경영위기의 기업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포항시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해 줄것과 철강산업의 장기적인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인 지원를 담은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을 건의하였다.

이와함께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은 제조원가에 전기료의 비중이 매우 높아 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저하시키고 있어 이에 관련산업에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철강산업 전용 요금제 도입’을 통한 전기료 한시적 인하를 요청하였다.

포항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위기 선제대응 마련 건의문은 아래와 같다

포항은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중심지로서, 국내외 철강산업을 선도해 왔습니다.
국내 제조업 생산의 6.7%, 수출의 5.6%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이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의 저가 철강재 공세, 그리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25% 고율 관세정책 등으로 인해 지역 철강기업들이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포스코 1제강에 이어 1선재공장의 폐쇄와 현대제철 2공장의 가동 중단, 동국제강 포항2후판 생산설비 매각 등은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으며, 중소 협력업체들의 연쇄 도산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곧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주면서 고용위축과 소득감소로 이어져 그 여파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철강산업의 위기는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연관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포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 전반에도 심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포항상공회의소에서는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첫째, 벼랑 끝에 몰린 철강산업을 보호하고, 경영위기의 기업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포항시를‘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하루 속히 지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철강산업의 장기적인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인 지원를 담은‘철강산업 지원 특별법’의 제정을 건의드립니다.

셋째,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은 제조원가에 전기료의 비중이 매우 높아 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관련산업에 실질적인 지원책으로‘철강산업 전용 요금제 도입’을 통한 전기료 한시적 인하를 건의 드립니다.

포항은 제조업 부가가치의 70.3%가 금속산업에서 발생하는 철강산업에 특화된 도시로서 철강산업은 국가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당면한 철강산업의 위기를 조속히 해결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회복 불능 상태로 이어져 국가경쟁력의 하락과 지역경제의 붕괴를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포항상공회의소에서는 절체절명의 어려움에 직면한 철강산업을 지켜내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에서 조속히 선제적인 조치가 이루어지길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2025년 4월 3일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외 상공의원 일동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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