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소장 신하철)는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이어지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순천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산불의 주요 원인인 입산자 실화를 예방하기 위해 △산행 시 화기 소지 및 흡연 금지 △지정된 장소 외 취사 및 야영 금지 △입산통제구역 출입 금지 등 산불 위험 행위를 철저히 제한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내 9개 시·군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8명을 배치해 불법소각 행위 단속과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산간 오지 및 감시 사각지대에는 산불감시 무인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 감시를 강화한다.

또한 산불특수진화대는 신속한 출동체계와 장비 점검을 완료하고 상시 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 1,113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1개 노선(6.3km)을 폐쇄하여 산불예방 활동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입산통제구역 및 폐쇄구간은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순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산불을 발견할 경우 **지체 없이 119 또는 산림청(042-481-4119)**으로 신고해 주시면 초기 진화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CNB국회방송 호남총괄본부장 오경태 okt07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