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국유림관리소(소장 신하철)는 임도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와 근로자 고용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관내 시공 중인 3개 노선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관리소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사업장 내 안전관리 실태 △작업인 명부와 실제 근로자 투입 여부 △굴착기 운전사를 포함한 근로자의 안전장비 착용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수급업체가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지 않거나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산림기술진흥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33조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순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을 강화하고, 무엇보다 안전사고 없이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국유림관리소는 올해 임도 신설과 구조개량 등 유지보수를 위해 총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관련 사업은 오는 12월 말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CNB국회방송 호남본부장 오경태 okt07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