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국회의원(청주시 서원구)은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사단법인 이육사’ 창립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립 총회에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출범하는 ‘사단법인 이육사’는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시인인 이육사(이원록) 선생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되며, ▲교육적 계승 ▲학술·문화 사업 ▲지역사회 연계를 등 다양한 공익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청포도」, 「광야」 등 이육사 선생의 작품은 민족의 자유와 희망을 상징하며, 자주정신과 민주시민성의 기반을 제공한다"며, "사단법인을 통해 이러한 가치를 교육과 문화에 접목해 미래 세대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법인 설립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명예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김상근 목사와 이육사 선생의 따님인 이옥비 여사가 상임고문으로 참여한다. 고문으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공민배 전 창원시장, 손병희 이육사문학관 관장, 최교진 교육부장관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해학 목사가 상임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이광희 의원 역시 김대식, 김영배, 김준혁, 복기왕, 서영교, 천준호 의원 등과 함께 공동준비위원장으로 참여하여 설립을 주도하고 있으며, 배우 김형범, 개그맨 노정렬, 음악감독 노현석, 배우 박철민이 등이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이 의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는 국가적 노력을 확대하고, 이육사 선생의 정신을 사회적 가치로 재정립하겠다"며, "사단법인이 교육과 문화 발전을 위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NB국회방송 호남본부장 오경태 okt07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