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및 세계평화를 추구하는 부산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순수민간단체 부산평화연합이 오는 26일 명사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부산 부경대 C11호관 4층 강의실에서 열리는 초청 특강은 한국 이슬람교 부산지회 이종억 이맘(예배 집전자)을 초청해 ‘쉽게 이해하는 이슬람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초청 특강에서 이 이맘은 ‘이슬람 개요’와 ‘테러집단으로 인해 오해받는 이슬람’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 이맘은 “IS 등 극단주의로 이슬람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테러집단과 이슬람교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설명하며, 이슬람의 뜻 자체도 복종과 평화를 뜻한다”는 것을 알릴 예정이다.

이성명 부산평화연합대표는 “이번 명사초청 특강을 통해 세계 3대 종교인 이슬람에 대한 바른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종교계의 평화’ 시리즈를 통해 앞으로 각 종교를 바르게 이해하며 종교계의 평화를 통해 인류에 평화가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평화연합은 지난 달 29일 부산 KBS공개홀에서 3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7주년 삼일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명사초청특강은 사상과 이념 그리고 종교적 가치를 초월한 지도자들이 한 뜻으로 독립선언을 한 3.1절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긴다는 의미를 함께 띠고 있으며 명사초청 특강은 ‘종교계의 평화’라는 시리즈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방송 / 우종덕 보도국장

우종덕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