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난달30일부터 31일까지 안동시에서 개최된 『2016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북도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23개 시·군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지방세수 발전 방안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 상호공유하기 위해서다.

본 대회에서 시 세무과 주무관(정해진)은 담배소비세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란 주제를 발표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미시는 전자담배 관련 ‘담배소비세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유럽연합의 니코틴액상 판매규제를 비롯해, 2016년 개정되는 담배사업법 및 화학물 관리법 등 신종담배 류 관련법령의 개정에 한 발 앞서 대응한 것이 우수과제로 선정된 것이다.

또한 해외직구를 통한 누락된 세원이 속속 드러날 것으로 예상돼 전국적인 파급효과와 국세인 부가가치세, 건강증진기금 등 타 부처의 재원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대상수상에 이어 올해도 영예의 대상을 받게 된 시 세무과 이영환 과장은 이번 수상소감에서 “시 지방세담당 공무원의 꾸준한 업무연찬과 제도개선을 통해 시의 위상을 높이고, 자주재원 확충과 수준 높은 세정서비스를 지속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