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 사전행사로 지속가능발전 정책포럼이 29일 포항 필로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경상북도, 포항시 후원으로 경상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푸른포항21추진협의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및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석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창언 교수와 고려사이버대학교 오수길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고, 푸른포항21 명형옥 운영위원장이 좌장을, 토론 패널로 이동걸 포항시의회 의원, 이준택 경상매일신문 부사장, 윤태열 그린경주21 사무국장, 이재근 경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분과위원장이 참여해 UN SDGs 17개 목표의 달성을 위해 주체별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는 전 지구적인 개발의제로서 2012년 유엔 지속가능발전회의(Rio+20)이후 2년여에 걸쳐 193개 UN 회원국 정부 대표들과 세계도처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연구, 협의, 협상을 통해 개발해 온 목표이다.

UN SDGs는 국내 국제적 불평등 감소, 남녀차별 철폐 및 성평등 달성부터 지속가능한 산업화 추진, 육상과 해양의 생태계 보호, 수자원 에너지 관리 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긴급행동, 분쟁지역의 평화 달성 등 광범위한 주제들을 아우르고 있다.

발제를 맡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창언 교수는 “UN SDGs 국내이행을 위해서는 국내의 다양한 정책프레임워크 간의 조화와 정책 일관성 강화, 지속가능발전 관련법과 제도 및 정책 개혁, SDG 국내이행 거버넌스 구축, SDG 국내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지속가능발전 정책포럼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와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대구(5.3), 인천(5.11), 경남(6.3), 경기(6.8), 광주(6.16), 강원(7.21)에 이어서 개최됐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