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동요제의 명맥을 이으며 해마다 그 위상을 높이고 있는 ‘제3회 노을동요제’가 오는 10월 16일 일요일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본선 티켓을 거머쥔 16팀의 무대로 평택의 가을을 동심으로 물들인다.

제3회 노을동요제’는 한국인들의 각별한 사랑을 받는 동요 ‘노을’의 고향 평택에서 펼쳐진다. 동요제는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올해는 서울·경기 수도권과 지방 등 전국 각지에서 신청한 54팀 중 독창 8팀, 중창 8팀 등 최종 16팀을 선발했으며, 심사위원단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토로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본선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본선 무대는 김경화 지휘자 등 15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스트라드챔버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로 참가자들의 창작곡이 연주돼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번 동요제는 전체 시상금 800만 원과 참가지원금 480만 원 등 모두 1280만원이 주어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동요제로 영예의 대상은 300만 원의 시상금을 받는다.

동요제에서는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충청북도에서 활동하는 중창팀 ‘꿈을 그리는 소리요정’ ▲청주 만수초등학교 김예지, 충북 청주 솔밭초등학교 권민서·이윤희 양의 ‘제2회 노을동요제’ 대상 수상곡 ‘노을따라’ 공연 ▲‘제2회 노을동요제’ 최우수상 수상팀 ‘일곱빛 무지개’ ▲‘퓨전국악 수’의 ‘노을’ 연주 ▲평택 소사벌초등학교 김효진·김희진 양의 ‘제1회 노을동요제’ 대상 수상 곡 ‘어린왕자이야기’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한편 ‘제3회 노을동요제’는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노을문화재단(준)·평택시사신문·t-broad 방송이 공동 주관하며, 경기도·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평택시의회·평택교육지원청·굿모닝병원 등이 후원하고 있다.

본선 대회는 기남방송 등 t-broad 계열 전국 22개 케이블TV를 통해 중계 방송돼 아름다운 노을의 고향 평택을 전국에 널리 알리게 된다.

국회방송. 배종주 본부장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