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은 지난 27일 대구사격장에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전투체험 및 스크린사격대회를 개최하고 참가자와 입상자에게 소정의 기념품과 시상품을 증정했다.

이번 사격대회는 지역 청소년들의 협동심과 집중력을 배양하고, 다양한 학교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8개팀 120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전투체험(단체)과 스크린사격(개인) 2가지 분야로 나눠서 진행됐다.

현장감 있는 시가지 장애물과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로 스릴넘치는 전투체험을 할 수 있는 전투체험대회는 청소년들이 즐기는 온라인 슈팅 게임과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몰입감과 집중력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 경기 결과 1위 대평중, 2위 청구중, 공동 3위는 경구중과 죽전중이 각각 차지했다.


개인전으로 진행된 스크린사격대회는 타겟사격, 속사권총 2종목으로 실시했으며, 경기결과 타겟사격에서는 1위 홍세현(대구중), 2위 김상우(경구중), 3위 장인용(성곡중) 학생이, 속사권총에서는 1위 장예철(죽전중), 2위 김상민(대평중), 공동 3위 박대현(대구중), 이상목(죽전중) 학생이 각각 입상했다.

김호경 이사장은 “도심 인근 산속에 위치한 대구사격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이색 체험을 통해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하며 사격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국회방송. 노인자 수석부장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