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현재 강우량이 예년에 비해 많으나, 무강수일수가 길어지고 있고 폭염으로 인한 강한 햇볕에 의해 농작물 피해 및 생활용수 공급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가뭄대비 점검회의를 실시하였다.

회의는 24일 부군수 주재로 실시되었고 재난안전과장, 농업축산과장, 건설교통과장,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상하수도사업소장이 참석하여 가뭄대비 현황, 가뭄 심화 시 대처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군은 가뭄에 대비하여 ▲소규모급수시설 177개소 가뭄대비 모니터링 실시, 지하수 3개소 개발, 식수고갈대비 병입생수 확보, 비상급수대비 급수차 확보, 피서객 방문 시 생활용수 수요량 증가에 따른 대비책 마련(상하수도사업소) ▲양수기 126대 확보(건설교통과, 농업기술센터) ▲폭염‧가뭄대응요령 문자 전송 실시(농업축산과, 농업기술센터) ▲갈수 시 하천 주변 둠벙 조성 계획(건설교통과) 등의 대처방안을 논의하고 선제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가뭄이 발생할 경우 우리 군민의 생명 및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오는 만큼 본격적인 가뭄 발생 전에 적극적인 선제대응을 실시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피해발생 시 빠른 지원을 실시할 것"을 당부하였다.

장도현 강원취재본부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