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장석춘 의원(자유한국당. 구미시 을)은 산업통산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서 대한송유관공사가 18년 '안전한국 훈련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훈련은 지난 5월 18일 지진 발생 후 화재 진압 및 손상 설비 복구 였으며, 당시 훈련 지적 사항으로는 ‘지휘혼선’, ‘훈련상황판’, ‘소방장비 점검’, ‘응급의료소 설치’가 전부였으며,“이번 화재사고의 원인으로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장의원은 "이번 고양저유소 화재는 인재라고 볼 수 있다","고양저유소 탱크 외부에는 화재·연기 감지센서, 유증기 회수장치가 하나도 없었고, 직원의 CCTV 모니터링이 미흡했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조사결과이다”라고 밝혔다.

“작은 풍등하나로 시작된 화재의 피해는 휘발유 260만 리터, 43억원어치로 추산되지만, 화재연기로 인한 환경피해와 수도권 국민들의 건강상 위해까지 생각하면 그 피해액은 천문학적 일 것이다."라며,대한송유관공사 '안전한국훈련'의 주무부처인 '산업통산자원부'의 면밀한 훈련상황 조사와 점검 필요에 따른 관련법 개정과 훈련계획의 전면적인 수정도 이뤄져야 할 것임을 당부했다.

CNB국회방송. 중부취재기자 정정훈 rock1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