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국유림관리소(소장 서은경)는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농경지와
산림지에 동시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꽃매미 등 돌발해충에 대하여 발생밀도를 낮추기 위해 오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영월군, 영월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월동중인 알집을 제거하는 방제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돌발해충이란 시기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작물과 산림에 피해를 주는 토착·외래 해충이다. 대표적인 돌발해충으로는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이 있다

꽃매미와 갈색날개매미충은 5월 부화하기 전까지 알덩어리나 알이 붙어 있는 가지를 제거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방제가 가능하다. 꽃매미 알덩어리 한 개에 40∼60개의 알이 모여있어 한번만 제거해도 많은 꽃매미를 방제할 수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나무의 가지나 줄기를 잘자내는 전정작업을 한 뒤 그냥 버리면 부화할 수 있으므로 모아서 묻거나 소각해야 한다

영월국유림관리소(소장 서은경)는 돌발해충이 생활권, 농경지 등을 중심으로 산림으로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지속적인 피해발생이 우려되므로,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적극적 방제로 피해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