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민주항쟁동지회, 희망의 600리길 도보행진 청와대 향하여 출발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 |
사북민주항쟁동지회(회장. 황인오)에서는 1980년 4월 광산노동자와 가족들이 노동탄압에 맞섰던 사북민주항쟁 명예회복과 정부의 사과와 배상, 관련자에 대한 직권 재심을 촉구하기 위하여 청와대를 향한 희망의 600리길 도보행진을 한다.
사북민주항쟁동지회는 27일 사북 뿌리공원에서 황인오 사북민주항쟁동지회장 및 김태호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발전 공동추진위원장을 비롯한 특별위원회 관계자, 사북민주항쟁동지회 회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80년 4월 사북항쟁의 역사적 복권을 이루어 내기 위해 대한민국 대통령 또는 정부의 공식 사과와 함께 배상 의지를 표명하고 형사소송법에 따른 검찰의 직권재심 청구를 촉구하기 위하여 도보행진 성명서를 발표하고 7일간 희망의 600리길 도보행진을 출발했다.
도보행진은 8월 27일 사북뿌리공원에서 출발해 9월 2일까지 7일간 대통령과 정부는 지난 2008년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가 권고한 문면 그대로 2020년 4월 21일 사북항쟁 40주년이 되기 전에 ▶사북항쟁과 사북항쟁 관련자들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 ▶관련자들에게 민주유공자 대우 등 충분한 명예회복과 배상 및 보상 조치 ▶2020년 4월 21일 이전에 가칭 ‘사북항쟁기념사업회’를 설립 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재정적 제반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며, 희망의 600리길 도보행진을 마무리 한다.
또한 마지막 날인 9월 2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비서관과의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