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2일에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사회적응훈련을 위한 가을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포항의 시티투어를 이용하여 보경사 경내의 문화재 및 유적을 탐방하고 수목원의 자연을 통해 마음을 순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야외활동을 하지 못해 갑갑했는데 햇살 아래 회원들과 맑은 공기도 마시고 숲속을 걷는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익어가는 형형색색의 가을을 느끼고 기분전환도 되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시 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사회복귀를 위한 사회적응훈련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울타리탐방’을 월 1회 실시하며, 평소 센터 내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환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평소 정신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해 등록된 대상자들에게 가정방문을 통한 사례관리, 주간재활 프로그램 및 직업재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