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도중학교(교장 이관희)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1월 9일(월)~27일(금), 3주간 1~3학년 학생 및 가족 30가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걷는 우리 – 가족과 함께하는 집콕! 요리체험활동" 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어려운 학생들이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요리체험 활동을 마련해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러운 정서적 교감을 나눔으로써 가족 유대감 및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건전한 가족 여가 문화를 형성하고자 마련했다.

3가지 요리(목살스테이크, 고르곤졸라피자, 닭가슴살샐러드) 키트를 각 가정에 전달하여 학생과 가족들이 협동해 요리를 만들고, 직접 만든 요리를 시식해봄으로써 부모와 자녀, 가족구성원들이 함께 화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모-자녀 간 요리활동 가족사진 촬영을 가족들이 함께 수행하는 미션으로 부여함으로써 가족 간의 유대감과 친밀감을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1학년 김○○ 학생은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음식을 만들고, 나눠 먹으니 사이도 더 돈독해지고 웃으면서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가족들끼리 사진도 잘 찍지 않는데 이번 기회에 사진도 많이 찍어서 소중한 추억이 생겼다.” 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최○○님은 “코로나19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요리’라는 공통된 주제로 가족 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으며 준비과정부터 완성까지 함께해서 가족 간의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만든 음식을 같이 나눠 먹으니 기쁨이 가득했고, 아이와 함께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면서 소소하지만 즐겁게 소통하며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 아이가 커서 이 시간을 기억하며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 며 소감을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