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산허위(1855~1908)선생은 구미시 임은동 청추헌 허조의 넷째 아들로 출생한 구미 출신의 독립운동가이다.
허위선생은 국권회복을 위해 1만여명이 모여 결성된 13도 창의군(倡義軍)의 군사장이 되셨으며, 1908.1月 서울진격, 5月 임진강, 한탄강 유역에서 일제의 군대를 격파, 매국분자를 처단 하시다 서대문 형무소에 투옥 되시어, 그해 9月 순국하셨으며, 허위선생의 일가는 3대 14명의 독립유공자로 조국을 위해 불꽃 같은 삶을 살고 가셨다.

“부친의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국권을 되찾지 못했으니 나라에는 불충이요, 부친께 불효라! 어찌 눈을 감을 수 있으리요..” -허위선생의 절명시-

구미시 임은동 소재의 작은 공터, 이곳은 왕산허위선생의 생가터가 자리잡고 있다.
2007.11月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이곳 생가터는 현재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방치된 상태로 관리부제 현실을 여실없이 보여주고 있다.

허위 선생의 일가는 가문 전체가 항일독립운동에 투신하여 민족운동사의 기념비로 남아 있다.
선생의 고귀한 충심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기리는 생가터가 이처럼 폐허가 되어지자 시민들은 탄식을 금치 못 했다.

한OO(남.오태동.56)씨는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 아인교, 그러다 처량하게 잊혀지더니, 여기 와보면(허위선생 생가터) 꼭 그렇습니다, 누가하나 알아주지 않죠”

박OO(남.상모.40대)씨는 “장시장님, 왕산 가문과 원수라도 되신겁니까? 지난번에 보니 시청에서 왕산자손에게는 뭡니까?, 구미의 독립운동가 선생의 정신을 후대에도 전해야지, 개무덤(의구총), 소무덤(의우총) 보다 못 하다 생각지 않으십니까?”하며 개탄했다.

CNB국회방송, 중부취재본부 취재기자 정정훈 rock1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