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가경사회서비스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경상북도(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와 함께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을 통해 퇴직 전문인력 경제활동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영기반이 열악한 지역 기업과 비영리단체에 전문 인력 지원을 통한 지역 내 사회서비스 확산에 기여해 왔다.

올해 또한 코로나19 감염증(COVID-19)으로 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경북 내 13개 시군 284명의 퇴직전문인력이 54개 비영리단체(기관)에서 문화예술, 행정지원, 교육연구, 상담멘토링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였다.

포항시 참여기관인 영일만민속예술단은 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예술 공연과 교육을 통한 공연문화 발전과 소외계층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18년 간 시조, 민요 강사로 활동한 이정자씨는 은퇴 후 본 사업 참여를 통해 영일만민속예술단에서 예술 공연과 민요 교육을 이어가고 있으며,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의 지속적인 활동 기회를 발판삼아 2020년 제 9회 가평 전국 국악경연대회 명인부 종합대상 국회의장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정자씨는 “은퇴 후에도 내가 가진 역량을 통해 누군가를 기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에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 고 했으며 “새롭게 시작된 인생 제 2막이 더없이 행복하며, 앞으로 많은 신중년에게 사회공헌 활동의 기회가 획대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경사회서비스지원센터장(이하 강봉구)은 “앞으로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신중년 퇴직인력의 소중한 지식과 경험이 다시 지역사회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으며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어려운 사회분위기속에서 서로가 힘이 되고, 은퇴세대와 현세대의 조화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