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대창고등학교(교장 정재형) 3학년 임휘찬 학생이 제1회 DMZ문학상 운문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DMZ문학상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DMZ와 6·25전쟁의 상흔을 되돌아보고 평화의 소중함과 통일의 중요성을 새기고자 강원일보와 화천군, K-water 화천권지사가 주최하고, 강원도교육청이 후원하여 개최되었다.

전국 각지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임휘찬 학생은 남북 분단의 아픔과 통일에 대한 희망을 바람의 상징성을 통해 표현한 ‘바람이 되어’를 출품하였다. 임휘찬 학생은 “사람들이 평범한 열아홉의 시를 읽고, 글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여 더 좋은 글로 공모전에 계속 도전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병규 교감은 “‘시 울림이 있는 학교’와 안도현 시인의 공동교육과정 ‘시 창작’수업 등 우리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어우러져 학생들의 인성, 감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임휘찬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여서도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글을 쓰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경북취재본부/김경호기자 kkhto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