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은 2021년 관내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8건으로 전년 15건 대비 7건(46%) 감소하였으며, 유출량은 총 996.8ℓ로 전년 4136.2ℓ 대비 약 76%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관내 입·출항 선박 및 육상 기름저장시설 대상 집중적 점검활동과 적극적 예방관리 실시(지도점검 152회, 법위반사범 30건)로 오염사고 발생건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원별로 어선(4건), 육상시설(2건), 예인선 및 유조선(각 1건) 순으로 발생하였으며, 오염물질로는 경유 994.3ℓ, 기타 2.5ℓ순으로 나타났다.

포항해경, 민관 합동 수중쓰레기 수거하는 사진(2021년 5월 28일)

원인별 오염사고는 전복·침몰사고 4건,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 2건, 노후화로 인한 배관 파손 2건으로 특히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는 전년대비 약 75%(3건)가 감소, 이는 해양수산업 종사자들의 해양환경보전 의식과 안전사고에 대한 불감증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오염사고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고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의법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기상악화(태풍, 강풍, 돌풍 등)에 대비 유조선 및 해상공사 동원선박 대상 집중관리와 대형 해양오염사고 시 적극대응 하는 등 해양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