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포항시장기 및 육상연맹회장배 초등학교 단축마라톤대회가 12일(금) 09:30분 기계면 새마을운동발상지 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포항시육상연맹이 주최 및 주관하고 포항시,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시체육회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육상 꿈나무의 조기 발굴 및 저변 확대와 초등학생의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포항 관내 27개 초등학교 443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4학년 1.3km, 5,6학년 2.3km를 달리며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코로나 19 이후 3년만에 개최되었던 2022년 대회보다 무려 100여명이 더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4,5,6학년 남녀부 개인전 및 학교별 단체전 경기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 남자 초등학교 4학년부에서는 포항원동초 박정현이 6분 30초의 기록으로 1위의 영예를 안았고, 2위는 장량초 김석현(6분 44초), 3위는 두호남부초 김태완(6분 45초)이 입상했다. 여자 초등학교 4학년부는 포항원동초 김아영이 1위(7분 16초), 유강초 김은영이 2위(7분 24초), 포항원동초 박지유가 3위(7분 22초)를 차지했다.

남자 초등 5학년부는 초곡초 김민찬(11분 7초), 연일초 이승민(11분 14초), 포항해맞이초 양수용(11분 18초)이, 여자 초등 5학년부는 포항원동초 구하은(10분 58초), 이동초 이유림(11분 33초), 포항원동초 김시연(12분 18초)이 각각 1·2·3위에 입상했다.

가장 고학년인 6학년부는 포항원동초 김석훈(10분 18초), 초곡초 이승현(10분 20초), 문덕초 남근영(10분 42초)이 남자부 1·2·3위를, 포항대흥초 정지원(10분 45초), 초곡초 박민아(11분 29초), 포항해맞이초 강수인(12분 23초)이 여자부 1·2·3위에 입상했다.

종합성적에서는 1위 이동초(종합득점 1,236점), 2위 포항원동초(1,230점), 3위 포항양덕초(1,278점)가 수상했다.

포항교육지원청 천종복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모든 운동의 기초이자 근간이 되는 마라톤을 통해 체력향상은 물론 도전정신과 자아존중감 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하였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포항시육상연맹의 최재혁 회장은 육상 종목에 학생들과 학교장들의 관심도가 굉장히 높다며 포항시 육상 발전을 위해 육상인들이 힘을 모으겠다고 하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23 경상북도교육감배 시·군대항 초·중 구간마라톤대회의 대표 선발전을 겸하며 우수선수는 포항시 대표선수로 활동한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