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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대첩 "제14차 검찰개혁, 공수처설치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CNB 국회방송 임춘형 보도부장 ecnb@daum.net
2019년 12월 08일(일) 12:00
"국민총권기"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회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옆에서 열린 '제14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검찰개혁 이뤄내자', '공수처를 설치하라', '정치검찰 해체하라'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검찰개혁을 촉구하고 있다. 2019.12.07.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범국민시민연대는 12월 7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인근 여의도공원 앞에서 ‘제14차 검찰개혁, 공수처설치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시민연대는 국민이 요구하는 검찰개혁 선거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조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이 이달 3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지만, 사실상 자유한국당이 "이들 법안을 포함한 199개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하면서 국민의 염원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필리버스터 신청을 즉각 철회하라"며 검찰개혁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참가자들은 한 손에는 촛불과 노란 풍선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검찰개혁 이뤄내자', '설치하라 공수처', '응답하라 국회', '정치검찰 해체하라'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검찰개혁을 외쳤다. 한편 집회에서는 최근 검찰이 진행 중인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관련 수사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높았다.

발언자로 나선 김남국 변호사는 "세상에 무도하게 청와대까지 압수수색을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검찰이 브레이크 없는 폭주기관차 같은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검찰이 묵혀뒀던 사건을 아무 이유도 없이 총선 전에 꺼내서 수사하는 것이야말로 정치개입이고 정치 수사"라고 주장했다.

김남국 변호사는 검찰을 '브레이크 없는 폭주 기관차'라고 비판하며 "수사에는 신속함과 형평, 공정함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또 심재륜 전 고검장의 수사 10계명을 빌어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일침을 놓기 위해 심 전 고검장의 수사십결 가운데 5가지(1. 칼은 찌르되 비틀지는 마라 2. 끈질긴 수사도 좋지만 외통수는 금물이다 3. 수사하다 곁가지는 치지마라 4. 언론과의 관계는 불가근 불가원(不可近 不可遠)하라 5. 칼은 눈이 없다)를 국민의 이름으로 (검찰에) 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석 전 민주당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검찰개혁의) 그림을 그렸고, 이제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바통을 이어받았다"며 "조 전 장관이 그린 그림을 10배, 100배, 1000배로 이뤄내도록 추 후보자에게 '잘해달라'고 격려하자"고 말했다.

또 "한 TV 프로그램에 따르면 검찰과 언론이 짬짬이로 공생하고 있다. 이는 바꾸고 척결해야할 대상"이라며 "새로운 법무부장관에게 검찰의 폐쇄적 기자실 운영 시스템을 바꿀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집회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난 후 여의도공원을 출발해 마포대교를 건너 자유한국당 당사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자료사진=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범국민시민연대 공유]
CNB 국회방송 임춘형 보도부장 ecn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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