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중학교(교장 김철호)는 지난 7월 28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학생들 대상으로 학교 과학축제를 진행하였다.

코로나 19로 인해, 기존에 5월에 전면적으로 실시하던 과학의 날 행사보다는 많이 축소되었지만, 참여한 학생들의 눈빛에서는 여느때보다 더 큰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행사의 1부는 창의성 신장을 위해 구성된 기하학적 구조물 모형의 무드등 만들기, 스파게티 면을 활용한 마시멜로 챌린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박진우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스파게티 면을 높이 쌓을 수 있는 구조물을 만들다 보니, 어느새 머리 높이만큼 높아져서 신났다.”며 소감을 전했다.

2부에서 진행된 별 관측 행사는 기상 상황으로 인해 망원경 조립 및 망원경 작동 미션 수행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되었다. 이에 대해 3학년 정준용 학생은 “평소에 쉽게 접해보기 어려운 천체 관측 망원경을 실제로 조립해보고 작동해 보면서 별에 대해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추후에 실제로 별 관측을 해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한편, 예천중학교는 기상상태가 쾌적한 시기에 별 관측 행사를 재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취재본부/김경호기자 kkhto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