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대창고등학교(교장 정재형)는 7월 16일(목), 7월 23일(목) 두 차례에 걸쳐 대창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아로마를 이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1, 2학년 농산어촌 성장학교 프로그램 참여자 및 희망 학생 총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단순히 미용 목적의 생활용품을 다루는 것을 넘어 항 바이러스 기능을 가진 아로마를 주원료로 한 버블 핸드워시, 튜브형 액상 치약, 집중력 강화 오일 향수를 제작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참여한 학생들은 살균력이 있는 아로마 원료를 이용하여 강사님의 말씀을 듣고 순서대로 제조하여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었다. 아로마 오일 향기가 퍼져 마음에 안정을 주는 수업 분위기 속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제작한 생활용품들은 항 바이러스 기능을 가지고 있어 각종 바이러스에 대해 적응력을 높이고 면역력을 향상 시켜 몸의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아로마 제품들로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극복하여 안전한 대창고등학교 학습환경 및 예천지역사회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 기대된다.

대창고등학교 교장 정재형은“천연 아로마 향 자체의 심미적 기능뿐만 아니라 항 바이러스의 기능을 갖춘 제품을 만들고 보급하여,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 바에 흐뭇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교감 남병규는“천연제품을 만들며 학생들이 가족들에게 선물하고 나누어줄 생각에 기대감 부푼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대창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예천지역사회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점에 만족스럽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2020 농산어촌 성장학교’의 일환으로 운영된 아로마 교실은 다소 불안한 코로나-19 확산 분위기 속에 안전한 학습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 할 수 있다는 점에 그 의의가 크며 추후 이와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추진되기를 기대해본다.

경북취재본부/김경호기자 kkhto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