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과학고(교장 구자룡) 독도요트원정대는 지난 8월 10일부터 13일(목)까지 독도 요트항해를 위한 사전 교육을 국립청소년해양센터와 두호 마리나에서 실시하였다.

4일간의 사전교육은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독도 바로알기 프로그램, 수상안전교육, 해상 조난·생존 교육, 위기대응훈련, 요트항해 실전 연습 등으로 진행되어 독도 요트항해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독도요트원정대(海화랑원정대)는 포항해양과학고 해양레저산업과 학생 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8월 14일 두호항을 출발하여 20여 시간의 긴 요트 항해 끝에 광복절 아침을 독도에서 맞이할 계획이다.

독도요트원정대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사전교육으로 학교에서 배운 요트 운항 기초교육이 어떻게 실전에서 활용되는지 알게 되었다.

광복절을 맞이하여 직접 요트를 조종하여 독도에 입항하는 것은 어디에서도 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자룡 교장은 “글로벌 해양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바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며, 특히 학과 체험과 연계된 실습을 통해 도전정신 함양과 자신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독도요트탐방사업은 독도재단과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공동 주최하며, 경북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